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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노로바이러스의 원인과 증상

by 혜밍밍밍 202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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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로바이러스의 정의와 원인

 노로바이러스 장염은 사람의 위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크기가 매우 작은 바이러스인 노로바이러스(norovirus)에 감염되어 일어나는 식중독입니다.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 번식력이 떨어지지만,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 오히려 활동이 활발해집니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 식중독의 주된 원인입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나이와 관계없이 감염될 수 있으며, 전 세계에 걸쳐 산발적으로 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장염이나 구역감 및 구토 증세와 같은 식중독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바이러스성 질환인 만큼 나이나 성별과는 별개로 누구나 걸릴 수 있는 것으로 겨울철에 발병률이 높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가 사람에게서 옮겨지는 매개체는 어패류로 겨울철에는 생굴을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감염률도 덩달아 올라가게 됩니다.

 

 

 

 

 주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식품이나 음료를 섭취하여 감염됩니다. 이 질병에 걸린 사람에게 옮기도 합니다. 사람에서 사람으로 쉽게 퍼질 만큼 전염성이 강하며,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을 정도로 전염성이 높습니다. 굴, 조개, 생선 같은 수산물을 익히지 않고 먹을 경우, 구토나 침 같은 분비물이 묻은 손으로 음식을 섭취할 경우, 집단 배식에서 조리자의 손이 오염되어 있을 경우, 설사 증세를 보이는 아기의 기저귀를 만졌을 경우 등 다양한 상황에서 전염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

 

 

 

 

 

 

 2. 노로바이러스 증상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보통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치고 구토, 메스꺼움, 복통, 설사,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근육통, 두통, 발열, 권태 등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소아는 구토가 흔하고, 성인은 설사가 흔합니다. 설사의 경우 물처럼 묽지만 피가 섞이거나 점액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심한 경우 탈수 증상이나 엄청난 복통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온음료, 스포츠음료 등으로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야 합니다. 구토 증상이 반복될 경우 노란색, 초록색 빛을 띄는 구토를 할 수도 있습니다. 노란색, 초록색은 장폐색의 위험이 있으므로 신속히 병원 내원을 권장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전염성이 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확진자는 주변인들에게 전염이 되지 않도록 가급적 격리하는 생활을 유지하시는 게 좋습니다. 전염성은 증상이 발현된 시기에 가장 강하고 회복을 하고 나서 최대 2주까지는 전염력이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 즉시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평균적으로 12시간에서 72시간 사이에 증상이 발현됩니다. 해당 기간에도 감염자를 통한 전염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주변에 감염자가 나왔다면 만난 기간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많은 증상 발현 시기는 어패류 등을 섭취한 후 24시간 이후이며 구토와 설사가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증상은 약 3일 정도 지속되다가 대부분 자연치유되니 큰 걱정은 할 필요 없지만 너무 괴롭다면 병원에 내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제일 먼저 손을 자주 씻어야 합니다. 손은 바깥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만진 물건과 접촉하면서 병균이 그대로 묻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 씻기 6단계>

1. 손바닥과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지르기

2. 손등과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지르기

3. 손바닥을 마주 대고 손깍지를 끼고 문지르기

4. 손가락을 마주 잡고 문지르기

5. 엄지손가락을 다른 편 손바닥으로 돌려주면서 문지르기

6. 손가락을 반대편 손바닥에 놓고 문지르며 손톱 밑을 깨끗하게 씻기

 

 또한 음식은 가능한 조리하여 익혀 먹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겨울철엔 생선이나 어패류 등 해산물을 날것으로 많이 먹는데 이것은 노로바이러스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칼과 도마는 용도별로 구분하여 사용하고 날것을 조리한 도구는 요리 후 바로 씻어 청결을 유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85도 이상의 끓는 물에 가열하여 소독해야 합니다. 채소 및 과일은 흐르는 물에 씻어먹어야 합니다. 

 

 

 

 만약 환자가 발생했다면 확산 방지를 위해 올바르게 대응해야 합니다. 우선 화장실에서 용변 또는 구토를 했을 경우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려야 하며 소독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구토물은 소독액을 적신 종이타월로 덮은 후 닦고 비닐봉지에 담아 폐기합니다. 감염자는 공동생활을 최대한 피해야 하고 요리는 해서는 안 됩니다. 환자가 증상이 호전되는 것이 보이더라도 3-14일 정도는 전염의 우려가 있으니 지속적으로 모두 청결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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